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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 김평일의 제주들꽃 이야기
바람이 빚어낸 아름다운 마을 도장포..김평일 명예기자, 거제8경 도장포마을을 가다
김평일 명예기자  |  kpi86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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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5.10  07: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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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마을’로 불리 우는 마을이 있다.

언제부터 도장포마을을 ‘바람의 마을’로 불리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곳은 거제도 8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풍광을 2개나 간직한 마을이다.

도장포마을이다.

언덕 위 큰 도로에서 왼쪽 언덕을 내려가면 바람이 깎아 놓은 기암괴석이 절경인 ‘신선대’가 있고 반대편 언덕을 내려가면 ‘바람의 언덕’이 있다.

‘바람의 마을’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에 속한 마을이다.

경상남도 거제도는 우리나라 남해안의 동부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해안선의 길이가 매우 긴 복잡한 해안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거제도는 1971년 4월 8일 육지인 통영시와 거제도를 잇는 거제대교(길이 740m, 폭 10m)가 개통되면서 육지로 변했다.

거제도를 오가는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1992년 10월에 착공하여 6년 6개월 만인 1999년 4월 22일에 개통한 신거제대교도 있다.

그 후 11년 만인 2010년에 가덕도로 통해 부산으로 이어지는 해저터널과 거가대교 개통으로 거제도의 관문 교량이 3개로 늘어났고 부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진 섬이 거제도이다.

거제도는 해금강과 외도해상공원 등 아름다운 섬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거제도의 풍경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여덟 곳을 거제 8경이라 부른다.

하나하나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도장포마을에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은 다른 경승지에 못지않은 뛰어난 경치를 간직한 곳이다.

   
 

   
 

거제도에는 신선들이 노닐던 곳이 있다.

깎아지른 바위위에 나무들이 자라고 그 뒤로 너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는 곳.

여기에 서 있노라면 누구라도 신선이 된 착각에 취하게 하는 곳.

‘신선대’다.

‘신선대’는 산책코스가 잘 정비 된 해안 절경지이다.

작은 산책로를 따라 바다를 향해 내려가다 보면 바다와 잘 어우러진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신선대’에서 바다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에 취하다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신선대’ 옆 작은 규모의 몽돌해안은 ‘신선대’의 경치를 절경으로 만들어 주는 받침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몽돌들이 파도에 부딪히는 소리가 때로는 절규하는 소리로도 들리지만 때로는 아름다운 바다가 들려주는 하모니가 되어 내가 신선이 된 느낌을 들게 한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기암괴석과 그 너머에 있는 바다를 보면 누구라도 몸과 마음이 힐링하게 된다.

‘신선대’에는 층층이 쌓아 놓은 책들처럼 돌들이 층을 이루면서 쌓아 올린 기암괴석들이 있고 그 위로 불쑥 솟아 오른 커다란 바위가 있다.

이 바위를 ‘갓바위’라고 한다.

‘갓바위’와 층층이 쌓아올린 바위들 모두를 합쳐서 ‘신선대’라고 부르고 있다.

이 ‘신선대’에서 찍은 사진들은 수평선을 기준으로 해서 찍으면 모든 사진이 비스듬히 기울어져서 찍힌다.

이러한 모습이 다는 곳에 비해서 신선하기도 하고 색다른 맛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신선대’에서 언덕 반대편에 있는 도장포마을로 내려갔다.

도장포마을 앞에는 항구가 있고 이곳에 크고 작은 유람선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 항구는 거제도 외도와 거제도 해금강으로 가는 유람선들이 출발하는 항구이다.

그래서인지 이 항구의 주차장에는 대, 소형차들로 포화상태다.

   
 

   
 

마을에서는 유람선을 이용하지 않고 ‘신선대’나 ‘바람의 언덕’을 관광하려는 관광객들을 실은 차들은 도장포 항구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길을 막고 통제를 하고 있다.

‘신선대’나 ‘바람의 언덕’을 찾는 관광객들은 마을로 진입하는 뒷동산 큰길 옆에 주차를 해야 하고 걸어서 언덕을 내려가고 올라가는 수고를 해야 한다.

도장포마을 항구에서 오른쪽으로 낮은 절벽이 보인다.

이 절벽위에 편편한 들판이 있는데 이곳을 사람들은 ‘바람의 언덕’이라고 부른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려면 도장포마을 외곽으로 난 숲길로 돌아서 가거나 도장포마을로 내려와서 항구 안쪽에 설치 된 나무계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도장포마을에서 올려다보면 “바람의 언덕”위에 서있는 풍차가 그림처럼 보인다.

느릿느릿 돌아가면서 멋스러움을 연출하는 ‘바람의 언덕’의 상징물 풍차를 보면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추억을 담고 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저마다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사진으로 추억을 담는다.

   
 

   

 

   
 

‘바람의 언덕’은 거제 도장포마을의 북쪽 끝 해안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지명은 옛부터 ‘바람의 언덕이 아니고 원래는 ’띠밭늘‘ 이라고 불렀는데 2002년경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의 명물인 풍차는 2009년 11월에 설치되었는데 이 풍차로 인해 ‘바람의 언덕’은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언덕위에 우뚝 자리를 잡은 풍차가 주변의 풍경과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고풍스러운 멋진 장소를 연상케 하므로 이곳은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도장포의 작은 항구를 지탱하는 자연 방파제역할을 하면서 낮게 누워 있는 언덕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힘겹게 산책로를 따라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언제나 강한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에게서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을 얻게 된 모양이다.

‘바람의 언덕’은 멋진 풍광으로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한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 등의 TV 드라마를 비롯하여 ‘종려나무’ 등의 영화가 이 ‘바람의 언덕’에서 촬영되었고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보이는 한없이 넓고 고즈넉한 바다가 세파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의 짐들을 강한 바람에 던져버리기라도 하는 듯 가슴이 상쾌함을 느낀다.

   
 

   

 

 

도장포 항구에는 해상 위를 걸어갈 수 있도록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끝에는 멋진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조형물이 설치된 곳까지 바다 위를 걸으면서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바닷길에서 보면 잔잔한 바닷물 위로 펼쳐지는 태양빛을 받은 바다가 환상적으로 보인다.

도장포마을은 주위에 섬들과 높고 낮은 언덕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파도가 잔잔하여 대한해협을 지나는 배들이 쉬어가는 곳으로 옛날에는 원나라와 일본 등을 무역하는 도자기 배들의 창고가 있었다고 하여 이곳을 도장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바람의 언덕’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도장포마을 안길에서 본 독특한 건축물과 조형물들 그리고 골목길벽화 등은 도장포마을을 더욱 아름답고 예쁘게 보이게했다.

바람으로 유명한 곳. 바람의 빚어낸 아름다운 항구 도장포에서 신선도 되어 보고 바람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니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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