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초여름 불청객 ‘멸강나방’선제적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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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초여름 불청객 ‘멸강나방’선제적 대응 나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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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양축농가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초지 내 멸강나방 예찰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지 않고 중국에서 날아드는 해충으로, 1차 발생은 5월 말부터 6월 중순, 2차 발생은 7월 중순에 발생하며, 일단 발생하면 수일내에 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어 목초와 옥수수 등 화본과 식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나, 조기 발견해 긴급 방제를 실시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마을공동목장 35개소 및 전·기업목장 20개소, 관영목장 2개소 목초지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에 사전 예찰홍보를 강화해 발견 즉시 해당 읍․면․동 및 제주시로 발생상황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멸강나방 발생시에는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긴급 방제를 실시함으로서 사료작물 등 목초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기 방제에 주력할 예정이며, 방제약품으로 2종·216ha 방제분을 비축하고 멸강나방 발생 시 선제적 방제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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