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도지사로 누구를 뽑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 38.1%,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38%, 김방훈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3.3%, 고은영 녹색당 예비후보 2.6%, 장성철 바른미래당 예비후보 0.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문대림 후보가 30대와 40대에서, 원희룡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지지를 얻었다.
도지사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문대림 후보가 원희룡 후보를 다소 앞섰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38.2%가 정책과 공약, 후보자 개인 능력이 32.8%, 소속 정당이 15.3%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1.1%, 자유한국당 9.3%,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6%, 녹색당 2.3%, 민주평화당 0.3%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10.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만 19살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선과 휴대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