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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안 일부 지역, 빈산소수괴 출현수산과학원, 남해 연안양식장에 양식생물 관리 당부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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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5.15  15: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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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만 해역 저층의 용존산소 농도 분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15일 남해연안의 진해만 일부 해역에서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2일(토) ‘빈산소수괴 발생상황 속보’를 관계기관에 알렸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12일 진해만 해역 전체에 대한 빈산소수괴 조사 결과, 진동만 동측해역 저층에서 용존산소 농도 2.98 ㎎/L인 빈산소수괴가 확인됐다.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 Oxygen deficient water mass)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용존산소) 농도가 3㎎/L 이하일 경우를 말한다.

빈산소수괴는 양식생물의 호흡활동을 저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물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에서 표층의 수온이 높고, 저층의 수온이 낮아 층간 구분이 강한 여름철 고수온기에 자주 발생한다.

진해만 해역의 빈산소수괴는 해마다 5월 말을 전후하여 발생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올해의 경우 이보다 2주 빠르게 출현한 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 빈산소수괴의 범위 및 강도는 아직 약한 상황이지만, 향후 수온이 상승할 경우, 마산만에서 통영 원문만에 이르는 해역으로 확대되어 10월말 또는 11월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빈산소수괴 발생으로 인해 양식생물의 폐사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히, 패류·미더덕·멍게 등의 수하식 양식장에서는 수하연을 표층 가까이 줄 길이를 짧게 하고, 어류 양식장은 밀식 방지 및 먹이 공급량을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찬 어장환경과장은 “진해만은 물론 우리나라 연안에서 빈산소수괴가 소멸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조사를 수행하고, 조사결과는 관련 지자체, 어업인 및 단체에 신속히 제공해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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