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제주목 관아에서 전통무예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380호 제주목 관아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전통무예 체험 프로그램은, 제주목 관아 외대문 앞 관덕정 광장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 9월 매주 수요일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지역 방어체제의 중심공간이었던 제주목 관아와 병사들의 연무장이었던 관덕정의 역사성과 위상에 걸맞게 전통무예를 재현하여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선시대 국궁 체험과 전통복식(목사복, 장군복, 수문장복) 체험, 병장기 체험 등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단체나 학교의 체험 참여는 1주일 전 제주목 관아(☏710-6717)로 신청하면 된다.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앞으로 목관아를 활용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한 지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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