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곶자왈 국유화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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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곶자왈 국유화 사업 가속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0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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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1,000ha 전량매수 목표 추진

 

제주도의 사유 곶자왈 국유화사업이 11,000ha전량 매수를 목표로 가속화되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곶자왈을 건전하게 보전하고 핵심 생태축 역할을 도모하기 위한 금년도 사유 곶자왈 국유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56억원을 투입, 선흘, 한경곶자왈 80ha를 매입했으며 2009년도부터 시작된 사유 곶자왈 국유화 사업은 올해까지 모두 181억원을 투입, 제주시 조천읍 선흘곶자왈(동백동산)과 한경면 저지리․청수리 곶자왈 등 258ha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9년도 62억5천만원을 투입, 92ha를 매입했고 2010년도에도 62억5천만원을 투입, 86ha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56억원을 투입해 80ha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사유곶자왈 면적 11천ha의 2.3%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도는 오는 2013년까지 312억5000만원을 투입해 국유림과 연접돼 있고 생태계가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매수사업비 70억원을 배정해 줄 것을 산림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도 제주 곶자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곶자왈에 대해 연구가치가 높다고 판단 시험림으로 지정 생태 및 수목에 대한 연구를 계획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곶자왈에 대해 생태 관찰로 개설 등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페러다임의 관광 명품 숲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총 사유 곶자왈 11천ha를 전량 매입키 위해 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유권 침해에 따른 민원 해소가 될뿐 아니라 사유곶자왈 보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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