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장학사, 변호사, 의료 심리상담 전문가 등 외부위원들과 자치경찰, 제주동부경찰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이관 이후 처음으로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부터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수행해 오던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선도심사위원회에서는 심리적·정서적으로 집중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 5명에 대한 지원결정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며, 심사결과 모두 적격결정이 내려지면 1인당 최고 2백만원까지 심리치료 및 상담검사를 포함한 외래진료비와 입원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힐링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가 교육, 의료, 법률, 선도 등 4개 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위원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사회적으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청소년들을 적극 발굴하여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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