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구제역 백신 2차 일제접종을 완료하고 도내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의 구제역 방어능력을 확보해 철저한 차단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긴급 백신 일제접종은 국내 돼지가 O형 구제역 백신접종만 이루어진 상태에서 비접종(A형)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A+O형 2가 백신을 공급 받아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긴급 조치한 것이다.
따라서 구제역 면역항체 수준이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2차에 걸쳐 접종 추진하게 되며 행정시에서 농가 배부하여 자가 접종토록 함은 물론, 고령농‧영세농에 대하여는 접종 지원반(4개반‧21명)을 통해 접종한다.
또 소와 염소에 대해서는 기존 A+O형 백신을 접종하고 있었으며, 상반기에 접종이 완료됐다.
백신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해 행정시는 접종 확인반(12개반‧42명)을 별도 편성해 점검할 계획이며, 백신접종에 따른 면역형성 여부 확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항체 형성률 미흡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백신 재접종 등 집중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도내 소․돼지 사육농가의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과 축사소독 등 농장단위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1588-4060, 1588-9060)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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