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렴의 씨앗, 우리모두 키워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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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의 씨앗, 우리모두 키워야 할 때!
  • 김정효
  • 승인 2018.05.2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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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효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김정효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세종대왕릉에는 ‘진달래꽃’이 피어 있다.

보통 사람들은 ‘진달래꽃’이라는 말에 대하여‘임을 향한 그리움’을 나타낸다고 알지만‘진달래꽃의 꽃말’은‘사랑의 기쁨, 절제, 청렴’의 의마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 세종대왕은 생을 마감하고 나서도 성군의 묘 주위에서 여전히 청렴을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

세종대왕은 청렴을 몸소 실천하고자 하였으며 그러기 위하여 청렴선비로 소문난 황희정승을 재상으로 앉혀 깨끗한 정치를 하였다.

이외에도 즉위 직후, 조선에 대흉년이 들어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지자 대왕은 고통을 함께 하고자 가장 화려한 연회를 여는 경회루 부근에 2년 동안 허름한 초가집을 지어 생활하며 고통을 같이 통감하고자 한 일화가 있다.

요즈음 직위나 권세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한 부패행위로 나라가 들썩거린다. 즉, 본인의 직위나 권세를 빌어 큰소리를 치며 자신의 배만 불리고 국민의 이로움을 등한시한 현상이 만연한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는 한나라의 성군이었던 세종대왕의‘청렴정신의 씨앗’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이익에 국한되어 사익을 취하는 것이 아닌 국민의 어려움을 같이 느끼고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청렴을 마음으로 키워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2018년 6월 13일, 전국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때에 지금부터라도 우리도민 모두가 세종대왕의‘청렴의 씨앗’을 본받아 마음속에 키워‘청렴나무’로 무럭무럭 자라서 밝고 청명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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