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시 교통정체, 노점상 통제 미흡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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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시 교통정체, 노점상 통제 미흡 여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2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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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8 제주들불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제주들불축제시 교통정체와 축제장 진입로 노점상 통제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위원장 김봉오)는 18일 제주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지난 3월 1일부터 4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진 2018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고경실 제주시장, 김봉오 제주시관광축제추진위원장 및 위원, 자치경찰단 등 유관기관, 제주시 각 실과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외부 전문기관이 수행한 축제추진 평가분석 및 개선방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등을 보고 받았다.

이번 축제 평가를 담당한 사단법인 창의연구소(소장 김의근)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8 제주들불축제에 참여한 도민과 관광객은 394,458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7.9% 증가, 관람객 만족도는 5.25점(7점 만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으며, 관람객 평균 소비 지출액은 54,170원, 총 지출효과는 213억6700여만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774명으로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또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제주들불축제를 제주의 문화, 언어, 색상 등을 축제에 접목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개선 시도와 창의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들불축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했다.

또한, 킬러 콘텐츠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체험·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래비를 시작으로 한 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 아카이브화 및 백패킹존(Zone) 등 자연친화 체류형 감성공간 운영과 장기적으로 민·관·전문가 공동조직위 체계를 구축해 지역축제 전문가를 통한 실행조직 운영 등의 정책 제언을 했다.

축제 개선 의견으로는 오름 불놓기 날 교통정체 해결, 축제장 진입로 노점상 통제와 ‘불’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등이 제시됐다.

제주시는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을 토대로 해결 가능한 개선방안을 철저히 검토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글로벌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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