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경 “‘진피’ 활용한 지역특산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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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경 “‘진피’ 활용한 지역특산물 개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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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시경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피를 활용한 지역특산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중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차가 '보이차'라는 것은 대부분이 사람들이 아는 상식"이라며 "감귤 보이차는 이 보이차를 감귤 진피에 넣고 발효시킨 것으로 광동성 신후이구의 특산물이자, 지역을 크게 성장시킨 효자상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2015년 중국 각지에서 8억 위안 어치가 판매됐고, 2016년의 매출 성장률은 무려 80%의 성적을 보였다. 지금도 항저우무역관에서는 룬위엔창, 랑창구, 따이 등 다양한 형태의 감귤 보이차가 판매되는데, 가격대는 40위안~600위안대로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동의보감 <탕액편>에는 '6진양약'의 한약을 수록하고 있는데, 이 약들은 진피를 비롯하여 낭독, 지실, 반하, 마황, 오수유로 모두 오래 보관해뒀던 것을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귤껍질을 건조시킨 진피는 주로 차로 활용하는데, 예로부터 기를 통하게 하고 기가 치솟는 것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 전한다. 또한 중초를 조화롭게 하고 위의 활동을 도와 식욕을 돋울 뿐만 아니라 습사를 없애고 담을 삭힌다"고 말했다.

또한 "식용부진에 유효하고 기참과 가래를 치료하며,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인구 75만명인 중국 광동성 신후이구는 감귤 10만t으로 진피를 생산·유통시켜 연간 1조7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며 "친환경 감귤로 만든 진피가 향후 제주와 안덕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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