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 14억원 투자

제주시는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사업에 14억원을 투자, 7개의 읍·면 2,300어가를 대상으로 어가당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신청자격은 어업경영체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연간 120만원 이상의 수산물 판매실적 또는 60일 이상 조업실적이 있어야 하는 어가이며, 오는 7월31일까지 읍·면을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는 어업인의 지속적인 소득보전과 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기금을 2020년까지 매년 5만원씩 상향해 2020년에는 어가당 70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함과 아울러 동지역도 대상지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대중앙절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직불금 부정수령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근절해 더욱 많은 어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