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민에게 혼선을 주는 ‘기상관측 지점명’을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상관측 지점명’은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이 방재기상관측장비(AWS)설치위치의 행정구역명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구역 기준으로 부여된 지점명은 실제 주민거주지와 관측위치의 차이로 지역주민들의 날씨정보 활용에 혼선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 되어 왔다.
이에 제주기상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제주시 아라는 ‘산천단’, 봉성은 ‘새별오름’, 용강은‘한라생태숲’으로 기상관측 지점명을 변경하여 기상관측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 동부지역 관측공백해소를 위해 성산읍 수산리에 ‘성산수산’ 지점을 신설하기로 했다.
제주기상청은 이번 지점명 변경 및 관측지점 신설로 제주도민들이 날씨정보에 대한 혼란 해소와 체감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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