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영국교육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상태바
NLCS ,영국교육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18.05.25 0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방)제주도 교육삼락회원들 제주국제학교 NLCS 전격 방문
 

 

제주도 교육삼락회원들이 제주국제학교 NLCS를 방문했다.

영국 런던에 본교를 두고 있는 이 학교는 전통과 역사를 자랑한다.

과연 영국의 학교는 우리와 무엇이 다를까..

궁금증을 갖고 이 학교를 다녀왔다.

 

제주국제학교 NLCS은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의 약자이다.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은 영국 런던에 본교를 두고 있는 국제학교로 영국학교의 본교는 1850년에 설립되어 168년의 전통을 지닌 학교로 제주에는 영어교육도시가 생긴 후 지금부터 7년 전에 제주국제학교 NLCS(총교장 Paul Friend)가 개교를 했으며 이 학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인사들을 배출한 명성이 높은 학교다.

제주국제학교 NLCS에 재학을 하고 있는 학생은 1,000여명으로 이중 80% 정도가 한국학생이고 중국 학생은 10% 정도라고 한다.

한국학생 중 10~15% 정도는 제주도내 학생들이라고 한다.

나머지 10%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로 이 중 대부분은 이 학교에 근무를 하고 있는 교직원 자녀들이라고 한다.

 

제주국제학교 NLCS에 근무를 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국적을 보면 터키, 프랑스, 중국, 네덜란드, 아일랜드, 영국,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한국, 남아연방, 미국 등 12개국에서 온 교사들이 수업을 하므로 이 학교에서는 수업이나 일상생활에서의 대화는 영어로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학생이 이 학교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영어로 이야기를 잘 못하던 학생들도 1년이 지나면 말문이 트여서 영어가 일상어가 된다고 한다.

제주국제학교 NLCS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가 하나로 묶여 있는 단급학교로 13학년제를 채택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교다.

단급학교의 장점인 수업의 계통적으로 이루어지므로 단절없는 수업을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초, 중, 고등학교로 나누어서 단계별로 학교가 구분되어 있어서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줄 수 있는게 우리나라 교육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삼락회원들이 지난 24일 제주국제학교 NLCS를 방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삼락회(회장 김재수) 회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삼락회원 5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국제학교 NLCS 운영 및 시설 전반에 대해 참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삼락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일선교육현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정년을 맞아 퇴직을 한 퇴직교원들이 모인 단체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삼락회는 퇴직교원평생교육지원법을 근거로 설립된 공법단체로 청소년 선도, 학부모 교육, 학교교육지원 등 평생교육과 봉사활동을 지원하므로써 국가발전과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NGO 단체다.

'敎育三樂은 가르치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을 뜻하는 말로 퇴직교원들이 교육현장에서 물러났지만 敎育은 國家百年之大計라는 말처럼 교육의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하는데 역점을 두고 평생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제주국제학교 NLCS에서는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이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안내를 했다.

안내는 참관자를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유치원부, 주니어부, 시니어부등에서 책임을 맡고 있는 교장선생님들이 안내를 하고 질문에 응대를 했으며 각 그룹에는 한국인 교직원 2명이 동참을 해서 우리말로 통역을 해주었다.

우리나라 학교의 대부분은 학교에 들어서면 넓은 운동장이 있고 운동장 주변으로 학교건물과 체육관이 눈에 들어오는데, 영국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 학교는 학교에 들어서면 성벽처럼 생긴 커다란 교실 건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운동장이나 체육관은 학교건물 뒤쪽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영국과 우리나라는 자동차 운전대와 운행하는 방법이 다르듯 학교 건물이나 운동장 배치에도 우리나라 학교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

제주국제학교 NLCS 건물 중앙에는 각층마다 도서관이 배치되어 있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손쉽게 이용하면서 학구열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의 장서에는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고 이곳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책과 씨름을 하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도서관 이웃에는 학생들이 예능 등을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도록 전교생이 모두 들어 갈 수 있는 대형 다목적 극장(공연장)이 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연극, 음악, 창작 등 자신의 재능을 연습하고 발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한반의 학생 수는 15명이하로 학생들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수업이 전개 되고 있었다.

제주국제학교 NLCS에서는 우리나라 학생이나 타국에서 온 학생들에게 모국어로 국어와 국사를 가르치고 있었다.

학생들은 과목별로 이동식 수업을 하기 때문에 교실은 학생들이 이동에 편리하게 동선이 짜여져 있다.

 
 
 

짜임새 있게 구성된 학교의 시설과 교실을 돌아보다가 복도 이곳 저곳에 놔둔 학생들의 가방이 눈에 걸린다.

이동 수업을 받으러 가는 학생들은 개인적인 가방은 교실로 갖고 들어 갈 수 없으므로 복도에 무질서하게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복도 적당한 곳에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대를 설치해서 학생들의 가방을 정돈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Paul Friend 총교장에게 돌하르방을 선물한 김재수 회장

학교를 탐방한 후 휴게실에서 제주국제학교 NLCS  Paul Friend 총괄 교장선생님이 "학교를 방문하고 제주국제학교 NLCS에 관심을 보내 준데 대하여 감사하다"는 말을 했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삼락회 김재수 회장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하는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학교를 개방해 주어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방문 선물로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을 기증했다.

제주국제학교 NLCS에서는 학교 방문기념으로 이 학교의 역사와 학생들이 일상을 담은 학교 앨범을 참관자 모두에게 선물로 제공을 해 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