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산림병해충과 돌발해충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6월1일 ~ 8월31일까지 이며, 최근 동부지역에 피해 확산 조짐이 보이는 솔껍질깍지벌레를 비롯 생활권 민원이 많은 팽나무 벼룩바구미, 동백나무 차독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발생에 적극 대응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 하늘소)이 본격적으로 우화하여 활동에 들어가는 시즌에 맞춰 ‘소나무재선충병 지상방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7월말까지 직영인력을 활용한 지상방제사업을 추진한다.
또 모니터링 요원을 활용해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찰을 강화하여 매개충 서식 및 활동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적시 적소에 방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5차 방제를 추진하면서 피해고사목 제거 7만3천그루와 예방용 나무주사 1백8천그루를 병행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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