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점검에 나선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서 여성 및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예방 및 안전한 위생편의 제공을 위해 설치된 안심비상벨을 경찰·KT와 합동으로 정상 작동여부를 오는 30일까지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심비상벨은 이용객이 많은 관광지 주변 및 해수욕장, 민속오일 시장 등 다중이용 시설의 인근 공중화장실 69개소에 설치, 범죄예방 효과와 응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2회 터치하면 관제센터 및 경찰 112종합상황실과 연계되어, 경찰출동을 통해 신속히 사건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안심비상벨 점검은 경찰·KT와 합동으로 이상음원(비명소리 등) 감지여부, 비상벨 터치시 경고음 발생 및 112 상황실 연계 여부 등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시스템의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이상 발견시 즉시 수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하고 청결하게 위생처리를 할 수 있도록 안심비상벨 점검등 공중화장실 관리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장난 혹은 호기심으로 비상벨을 작동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