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사용 금지 농약 3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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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사용 금지 농약 3개로 늘어
  • 고현준 기자
  • 승인 2009.04.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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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약과 비료 등 가이드라인 만들 방침

고현준http://blog.naver.com/kohj007

골프장에서 사용 중인 농약과 비료에 대한 새로운 규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제주도는 3개 농약에 대해 사용 금지 조치하고 대체농약의 경우도 3가지로 분류해 규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은 그동안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과 비료에 대한 지하수 오염 잠재성 평가 및 사용금지 농약 선별방법 등 골프장의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곧 경계농약, 주의농약, 대체농약 등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큰 농약 순으로 3가지 기준을 정해 곧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골프장 규제농약 기준이 만들어지면 가급적 사용을 지양해 주도록 요청할 방침이지만 사용량 등을 조사하여 제주도 고시에 반영하는 방안도 만들 수 있다”는 복안까지 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료의 경우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지만 육지부에서 규제가 심한 인의 경우 제주도가 화산토양이라 지하수로 갈 염려가 없어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는 대신 질소에 대한 관리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든 골프장 농약과 비료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곧 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지만 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중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 관계자는 “골프장 사용 농약 및 비료에 대한 조사결과와 대책은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번에 만드는 평가결과는 권장사항으로밖에 규제되지 못하는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제주도고시에 반영, 사용 금지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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