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적자폭 확대, 지원책 필요"
상태바
대한항공, "적자폭 확대, 지원책 필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5.29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용화물터미널 운영 방안 관련 업체, 기관과 협의중

대한항공은 제주 농산물의 원활한 항공운송을 위해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4년 넘게 운임을 동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민단체에서 제시한 항공물류에 대한 물류비 지원, 유통공사 운영 등을 통한 제도 마련 등 농산물 수송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화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공용화물터미널 운영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9일 제주공항에 운항하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화물 사업을 외면하는 동안, 대한항공은 국적 대표항공사로서 제주지역 농산물 수송을 위해 수 십년간 국내선 항공화물 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지역 농촌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2014년 1월 이후 운임을 동결해 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물가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으로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화물 터미널 운영비용이 계속 증가하여 연간 적자폭이 45억원에 이르고 있어 부득이 하게 4년만에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최근에 전농연 제주도연맹이나 제주농협 등에서 항공물류에 대한 물류비 지원, 유통공사 운영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이러한 항공물류에 대한 지원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각계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 농산물 항공수송 서비스를 향상 시키기 위해 공용화물터미널 운영 방안을 관련 업체, 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항공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