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집배원들 "제주우정청, 인력증원 적극적으로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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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집배원들 "제주우정청, 인력증원 적극적으로 나서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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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집배노동조합 제주지역준비위원회는 29일 오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시간 조작시도를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집배노조는 "우리는 제주지역 집배원들의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폭로하고 인력증원을 요구해왔다"며"지난해 기준 전국 집배원들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약 2700여 시간이며, 제주지역은 2900시간으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장시간 노동이 일상화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장시간 노동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가 더이상 계속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용률 70%를 넘는 국가 중 연간 노동시간이 1800시간이 넘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집배노조는 "제주우정청은 인력증원에 소극적"이라며 "오히려 집배원들의 초과근무를 제한해 수치상으로 노동시간이 줄어들게끔 꼼수를 부리고있다"고 비판했다.

집배노조는 "제주우정청은 지금이라도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제주지역 집배원 인력증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또 집배원들의 노동시간을 대폭 늘리는 토요택배가 올바른 방향으로 폐지될 수 있도록 힘을 써야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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