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재난대비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에 대한 환경 정비 및 안전 점검을 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공원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조성을 위한 풀베기, 수목 및 수벽 전정, 병해충 방제를 비롯해 아름다운 화장실 조성을 위한 화장실 청소 작업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놀이시설 등, 공원시설물의 안전 및 관리 상태를 공원별로 전수 조사해 조사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기동반을 통해 직접 보수하고 기동반이 처리가 어려운 경우 전문 업체를 통해 신속히 보완 한다.
또한 집중호우시 공원내 산책로 유실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작업과 산책로 주변 도복 우려목 등 재해 위험목을 정비해 공원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정비 및 시설물 점검 대상은 남조봉공원, 사라봉공원 등 근린 공원 55곳과 어린이공원 102개소 등 이다.
제주시는 건전하고 쾌적한 공원이용을 위한 공원내 흡연, 음주 행위에 대한 계도ㆍ단속을 병행 실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