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추자도 맞춤형 대형 여객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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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추자도 맞춤형 대형 여객선 도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5.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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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항 조기개발.추자수협 회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 역점 추진 약속
 

 

원희룡 제주도지사선거 후보는 30일 추자도 맞춤형 대형 여객선 도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이날 ‘도민 속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자항대합실에 도착한 후 추자우체국, 추자파출소, 추자면사무소, 추자초등학교 등의 주요 기관을 방문한 데 이어 추자면연합청년회 및 추자면부녀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추자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연륙교통 확보는 생존권 차원의 문제인 만큼 주의보가 내려져도 운항 가능한 맞춤형 여객선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원 후보는 추자면 내 경로당 및 리사무소를 잇따라 방문해 이장 및 노인회장, 어촌계장 등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원 후보는 “최근 추자도 어촌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수협의 경영이 악화되고, 자본 잠식으로 추자도수협이 2016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부실조합으로 지정됐다”며 “추자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협소한 물양장을 개축하는 등 수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추자수협이 회생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또 “추자항은 국가관리연안항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2016년에 투자우선순위가 8위로 기 지정된 바 있다”며 “그러나 추자항은 EEZ(배타적경제수역) 대응력 강화 및 중국어선 불법어업 감시, 해양사고 시 신속대응하기 위한 해양주권 확보 및 영해관리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투자 우선순위를 상위그룹으로 조정해 추자항을 조기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후보는 “추자 양식섬 제2차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고 있고, 2차 프로젝트는 대량품종 양식기술 지원과 협의체 구성, 고부가가치 지역특화 품종인 참가리비, 우렁쉥이, 홍합 등 양식시설, 어류양식 종묘 생산 등 종합적인 지원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적극 추진을 통해 추자형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인구가 줄고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추자지역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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