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개최한 숲 속 힐링 음악회 ‘놀멍쉬멍 리듬 숲’ 행사가 30일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장애인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숲 속 힐링 음악회 ‘놀멍쉬멍 리듬 숲’은 작년 6회 공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음악과 함께 숲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5월 행사에서는 특히 평소 숲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치유의 숲 내 노고록 무장애 숲길에서 장애인과 교통약자를 위한 열린 음악회를 실시했으며,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오감만족 숲 만나기’ 사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악회는 사전프로그램과 다담시간에 이어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펼쳐지는 ‘시간을 거슬러’, ‘깊은밤을 날아서’와 플롯연주 ‘마법의 성’, ‘언젠가 몇 번이라도’를 통해 치유의 숲을 아름다운 음악 소리로 장식하였고, 장애인 참가자의 ‘5월의 시’, 고혜영 시인 자작시 ‘서귀포 아침’,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낭송을 통해 숲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더했다. 이어 아코디언 ‘봄날은 간다’, ‘베사메무쵸’ 공연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자연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는 숲 속 힐링 음악회는 6 ~ 9월 까지 매월 마지막 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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