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할망 신화 속으로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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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 신화 속으로 빠져들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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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15일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 개최

 

제주의 대표적 창조신화인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를 핵심테마로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우길)이 오는 15일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제의식과 신화세미나 등이 펼쳐지는 '2011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매년 5월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설문대할망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설문대할망제가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따라서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들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현대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신화의 의미와 전통가치를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 이러한 가치와 전통을 이어나갈 “2011년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에서는 주요 행사인 ‘설문대할망제’가 오전 10시부터 제주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상징탑 앞에서 펼쳐진다.

이번 설문대할망제는 앞굿, 본굿, 뒷굿으로 구성되어 진행되는데, ‘앞굿’에서는 풍물패(조천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현희순 선생(가향 판소리마당 대표)의 소리굿이 펼쳐진다.

다음 ‘본굿’에서는 9명의 여성제관이 참여하는 설문대할망를 기리는 제의식이 진행되고, 이어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에서 펼치는 ‘설문대할망 굿’이 열린다.

마지막으로 ‘뒷굿’에서는 놀이패한라산의 ‘마당굿 세경놀이’가 펼쳐지며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된다.


� 이와 더불어 오후 2시부터는 <설문대할망 신화와 설문대할망제>를 주제로 한 신화세미나가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열린다.

세미나 1부 ‘설문대할망과 여성신화’에서는 설문대할망 신화와 다른 여성신화를 비교 연구하는 장이 마련되며, 2부 ‘설문대할망제의 발전방향’에서는 앞으로 설문대할망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김헌선(경기대학교 교수), 조현설(서울대학교 교수), 이창식(세명대학교 교수), 허남춘(제주대학교 교수) 등 도내․외 신화연구학자들이 참여하여 설문대할망 신화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부대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주차인회에서 진행하는 제주전통차 체험행사인 ‘들차회’와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에서 진행하는 ‘설문대할망 관련 글 써주기’ 행사도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상징탑 앞에서 함께 진행된다.

� 제주돌문화공원은 "이번 2011년 설문대할망제 문화행사를 통해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및 관광콘텐츠 개발과 발전에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화와 예술,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 명품 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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