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착한가게 신청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빛을
상태바
(기고)착한가게 신청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빛을
  • 송창헌
  • 승인 2018.06.03 0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창헌 외도동장
송창헌 외도동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는‘착한가게’신청이 최근 우리 외도동에도 많은 자영업소가 신청을 이어가고 있다. 착한가게로 등록을 하게 되면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고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모금회에서는 ‘착한가게’ 현판을 업소에 부착해 준다.

2008년 12월부터 제주도내에 시작된 착한가게는 올해 5월 외도동에 2245호점에 이르기까지 많은 자영업소들의 동참이 이루어졌다. 여기엔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다양한 업소가 참여하였고 또한 앞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착한가게 기부금액은 업소 자율적으로 매월 소정의 금액(3만원~10만원)을 정해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도내 저소득 가정의 자립을 위한 생계비·의료비 등과 같은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쓰인다.

도움이 필요한 소외·취약계층에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을 비롯한 민간단체들 중심으로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복지자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열린 혁신의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외도동에도 음식점을 비롯한 많은 자영업소가 있다. 1개 업소가 많은 금액은 아닐지라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참여한다면 다수의 지역주민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참여자들 또한 그 마음속에 행복감이 가득하리라 확신한다. 우리 지역에 이런 좋은 운동에 동참하는 업소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며 이런 운동이 이어지면 행복 바이러스가 지역의 전 주민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가입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외도동 소재지인 경우 외도동주민센터(728-4881~4882)로 연락주시면 되고, 그 이외에 지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755-9810)에 연락하면 된다.

착한 가게 신청으로 소외·취약계층인 복지사각지대에 빛을 비추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