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개동주민들...대승적 차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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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주민들...대승적 차원 감사하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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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청정환경국장 “행정과 해법 찾는 모습 보여줘 항상 고맙다”밝혀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매립장 사용기한이 만료된 가운데 봉개동 주민들의 유예하기로 해 한시름을 놓게 됐다.

이에 김창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봉개동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재호)는 물론 봉개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창현 국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봉개동 매립장 사용기한 만료로 대책위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재호 위원장님을 비롯해 봉개주민들은 행정의 어려움을 알고 적극적으로 행정과 해법을 찾는 모습을 보여줘 항상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봉개 쓰레기 매립장 연장 사용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집행부와 논의과정에서 무조건적인 반대보다 행정과 해법 찾는 모습을 보여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행정에서는 봉개매립장이 동복리로 이설하더라도 봉개동과의 약속은 당연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김 국장은 “제주도민들도 봉개동 매립장이 이설되면 봉개동과의 약속 이행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행정은 연속성이다. 당장 사업을 추진하려면 예산이 동반되는 사항들로 행정에서도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이 약속한 사항은 당연히 지켜져야 하고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6년간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온 봉개동 주민들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봉개동 주민대책위위원회가 봉개매립장 사용기한 유예는 쓰레기 문제는 봉개주민만이 아닌 제주도민 전체 입장을 생각해 대승적 차원으로 판단해 유예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거듭 전했다.

김 국장은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한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협상을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봉개동 주민대책위원회는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쓰레기 문제는 봉개주민만이 아닌 제주도민 전체 입장을 생각해 대승적 차원 판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시는 봉개동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상기간을 줄이고, 제주도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을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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