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건설이 인천 - 제주 항로에 2만4천톤의 크루즈급 여객선인 오리엔탈 펄 8호를 취항할 계획이다.
대저건설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중단됐던 인천↔제주항로에 지난 4월 3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공모한 여객선 신규 사업자 선정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오리엔탈펄8호(2만4천748t)는 승객 1천500명과 차량 120대(20피트 컨테이너 214개)를 싣고 22.3노트(시속 41㎞)로 운항한다. 배 길이가 185m에 달하고 여객석의 90%가 침대석인 크루즈형 여객선으로 태풍을 제외한 어떤 악천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다는 것이 선사의 설명이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인천 - 제주 노선에 새롭게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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