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주인 없는 노후간판을 철거한다.
제주시는 제주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지부장 김원근)와 합동으로 8일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32개 업소 ․ 38개 노후 간판을 무료로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판 철거는 흉물처럼 방치된 주인 없는 노후 간판을 무료로 철거, 태풍 대비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철거 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되거나 영업주가 변경돼도 철거되지 않은 노후 간판 중 돌출간판, 판류형 간판을 우선적으로 철거한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철거 동의서 등을 신청한 36개 업소 ․ 40개 노후간판에 대해 현장점검 결과 3층 이상 입체형 간판 등 미대상 간판을 제외한 32개 업소 ․ 38개 간판을 선정했다.
노후 간판 철거는 제주도 옥외광고협회 제주시지부에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무료로 철거한다.
제주시 관계자는흉물로 방치된 노후 간판을 철거함으로써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태풍 등 재해에 대비해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주인 없는 노후간판에 대한 일제 정비사업을 실시, 91개 업소 114개 간판을 철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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