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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야기]왕관릉표고: 1,666.3m 비고:150m 둘레:822m 면적:43,678㎡ 형태:원형
홍병두 객원기자  |  jejuloveto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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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6.13  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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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관릉

별칭: 왕관바위.연딧돌. 왕관암(王冠岩).구봉암(九峯岩)

위치: 제주시 오등동 산 182번지

표고: 1,666.3m  비고:150m  둘레:822m 면적:43,678㎡ 형태:원형  난이도:☆☆☆☆

   
 

 

왕관을 떠오르게 하는 외형이면서도 위세와 위엄을 지닌 특별한 화산체...

제주의 수많은 오름들 중에서 비고(高)와 상관없이 가장 높은 곳(해발)에 있는 것은 장구목이며 다음으로 삼각봉이고 세 번째가 왕관릉이다. 왕관릉은 왕관바위라고도 하는데 옛 지도에는 구봉암(九峯岩)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구봉암이라고 표기한 것으로 봐서는 본래 ‘아홉 개의 바위 봉우리’라는 뜻으로 쓴 것임을 짐작할 수가 있는데 그만큼 정상부의 대부분이 바위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왕관릉이라는 명칭은 이 오름의 전체적인 형상이 왕관을 닮은 데서 유래했다.

 한자로 왕관암(王冠岩)으로 표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나타나듯이 화산체로서의 입지보다는 외형을 우선으로 하여 명칭이 붙었음을 알 수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있으며 한라산 등산로 중 하나인 관음사 등산로를 따라 7.5km 정도 올라간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연대가 세워졌다고 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연딧돌이라고 했다는데 연대나 명칭과 관련한 정확한 자료가 없으며 현장 상황이나 입지 등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낮다는 쪽으로도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정상에서는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답고 웅장한 오름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제주시 일대의 정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 화산체의 동쪽 바로 앞으로는 물장올의 웅장한 모습과 주변 태역장올과  살쏜장올, 불칸디(오름) 등이 펼쳐지고 성판악 방면으로는 돌오름과 흙붉은오름, 사라오름, 성널오름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만큼 명당이며 전망의 명소이기도 하다.

한편, 이 봉우리의 생성은 백록담에서 분출하던 용암이 계속된 분출로 인하여 출구가 차츰 굳어지면서 약한 지대의 지층을 따라 흐르다가 마침내 그 힘이 약화되어 굳어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온통 바위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거의 수직을 이루며 깎아지른 듯 높이 솟은 암벽이 장관을 연출한다.

왕관릉의 위세와 위풍은 장구목이나 삼각봉 등 주변이나 맞은편에서 보고 느낄 수가 있는데 깎아지른 바위체들이 왕관처럼 이어진 모습은 바라보는 자체로도 영험함을 느낄 수 있다.

 -왕관릉 탐방기-

용진각 부근 등에 등정이 가능한 곳이 있으나 역시 출입제한 구역이라 현재로서는 한라산 등 하산 길에 바라보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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