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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역대 4번째 무소속”오후 11시 현재 득표율 52.62%. 12만2075표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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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6.13  23: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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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당선이 확실 시 되자 당선 소감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지사에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초반부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제치며 민선7기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원희룡 후보는 후보가 오후 11시 현재 67.4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1위를 달리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 후보는 12만2075표를 획득, 52.62%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9만1150표(39.29%), 녹색당 고은영 후보 7983표(3.44%),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7510표(3.23%),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3255표(1.40%)순이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중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가 배출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캠프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도민들께서 주신 여러 가지 질책 그리고 여러 가지 바람 잘 새겨서 정말 도민들 바라시는 것처럼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저는 제 삶과 지난 정치의 과정을 뼈저리게 되돌아보았고 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권력을 만드는 것도, 권력을 바꾸는 것도 도민이고 권력을 통해 제주도의 위대한 업적을 만드는 것도 도민들밖에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저는 권력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도민만 의지하고 도민만 바라보며 가겠다.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한 모습으로 진심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는 선거 기간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셨고,아낌없는 비판과 격려로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뜨거운 지지와 그 힘으로 도민들의 삶의 밥상을 차리는 일, 일자리와 복지에서 제주의 특별함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성장의 열매가 도민들께 돌아가도록 제주도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 제주의 인재를 포용해 제주의 드림팀을 만들어 도정을 운영하겠다”며 “도민들과 약속했듯이, 도민들의 부름과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중앙정치 바라보지 않고 도민과 함께 도정에 전념해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역대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여 왔던 독특한 지역이다.

섬이라는 특성 탓에 정치색보다는 지연, 혈연에 따라 표심이 갈려 당적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역대 제주도지사는 1995년 민선 1기 선거에서는 무소속 신구범, 민자당 우근민, 민주당 강보성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신구범 후보가 당선됐다.

2006년에는 무소속 김태환, 한나라당 현명관,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 중 무소속 김태환 후보가 당선됐다.

2010년에는 무소속 우근민, 무소속 현명관, 민주당 고희범 후보 중 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당선됐다.

이처럼 제주는 무소속 강세를 보여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문대림 후보를 앞서나가면서 제주가 또 다시 무소속 강세지역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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