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희생 추모,자유의 소중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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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희생 추모,자유의 소중함을.."
  • 김평일 명예기자
  • 승인 2018.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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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월남참전자회 제주시지부 회원들 유엔추모공원 참배
 

남북과 미북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 등 한반도에서의 비핵화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가 부산에 있는 유엔추모공원을 방문하여 추모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제주시지회(지회장 현동엽) 회원 20명은 지난 14일(목)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대연동)에 조성된 유엔추모공원을 방문, 참배를 하고 묘역을 돌아보면서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유엔추모공원은 유엔참전국 16개국 중 11개국 2천3백여 명의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고귀하고 정결한 장소다.

월남전참전자회 제주시지회 회원들은 이날 6,25전쟁의 쓰라렸던 추억을 되살리며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참전용사들은 “오늘 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을 하게 된 것도, 공산주의자들의 호시탐탐 넘보는 우리나라를 굳건하게 지키게 된 초석을 놓아준 분들도 유엔참전국 군인들”이라고 강조하며 이곳에 잠든 영령들을 추모했다.

 
 

특히 “이분들은 남의 나라 전쟁인 6.25 전쟁에서 목숨까지 받쳐 산화하신 분들”이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했다.

현동엽 지회장은 “북한 김일성이 6.25전쟁을 일으키자 우리나라와 일면식도 없었던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위기를 구하려고 머나먼 한국 땅까지 달려와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해준 은혜를 가슴깊이 새겼다”며 “이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선행을 자손 대대에까지 전하면서 잊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와 결의를 한 뜻깊은 추모의 시간이었다”고 이날 참배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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