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추가 사업신청서를 읍면동 및 지역농협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 된 본인의 농지에 유기질비료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이며, 신청방법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이나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비치 된 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추가로 사업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는 당초 사업대상자 선정이후 지난 5월말까지 사업 중도포기한 물량(237톤·2,705만원)에 대해 우선 2차 사업대상자로 선정한 후 올해 12월까지 농가가 희망하는 시기에 유기질비료를 공급하고, 6월 이후 포기물량에 대해서는 10월중에 다시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의 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지난 1월에 1차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올해 예산 43억2,900만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하여 유기질비료 3만 8,700톤(193만5천포/20kg)을 6,886농가에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해 나가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 35억 4,100만 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36,682톤의 유기질비료를 6,733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