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강나방 발생..정밀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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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강나방 발생..정밀예찰 강화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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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기센터, 농가에 초기방제 당부
 

화본과 작물에 발생되면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정밀예찰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14일 동부지역 옥수수 재배 밭에서 멸강나방 유충 2마리가 포획됨에 따라 예찰 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초기방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부터 멸강나방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옥수수, 기장 재배 밭에 성페로몬 포획트랩을 설치해 성충 포획 및 주변 화본과 작물 재배지 유충 발생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멸강나방은 중국에서 날아와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에 1차 발생하고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2차 발생하는데 1차 발생기에 농작물 피해가 가장 심하다.

4월 농촌진흥청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 강소성 멸강나방 예찰 결과 성충수가 지난해 90마리 보다 17% 증가한 105마리조사 되어 국내 발생 우려가 크다.

추가로 화본과작물 재배 구좌 3개소, 성산 6개소 등 총 9개소 대상으로 예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성 페로몬을 이용한 예찰 시 주로 활용하던 펀넬트랩과 함께 효율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콘트랩을 설치해 예찰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까지 발생량이 적어 피해가 경미하지만 발생상황에 따라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행정, 농협, 마을 등 정보공유와 공동방제 둥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멸강나방 유충은 4령 이후 야행성이 되어 폭식하면서 피해가 커 초기방제가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적산온도를 적용한 탈피 횟수 예측방법을 활용해 정확한 방제시기를 추정 실시간 정보를 제공으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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