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곶자왈, 다양한 생물종 264종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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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곶자왈, 다양한 생물종 264종 서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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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재단, '2018 곶자왈바이오블리츠' 개최
 

곶자왈공유화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김국주)은 16일부터 17일까지 곶자왈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찾는 탐사활동인 ‘2018 곶자왈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청수곶자왈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곶자왈 생물 다양성 탐사’라는 부제목으로 진행된 ‘곶자왈바이오블리츠’는 제주도의 ‘곶자왈 생태관광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주관해 진행했으며, 2017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됐다.

1박 2일 동안 6개 팀으로 나뉘어 생물종별 전문가와 함께 탐사를 진행, 전문가 특강  청수곶자왈 반딧불이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탐사기간 동안 청수곶자왈 일대에서 총 264종(식물 115, 버섯류 42종, 양치식물 26 절지동물 39, 조류 18, 지의류 22, 양서파충류 1, 연체동물 1)의 생물종 서식을 확인했다.

이번 탐사 한 참가자는 “곶자왈의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쉬웠고, 곶자왈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과 미국국립공원에 의해 처음 시작됐고 미국, 호주, 캐나다, 영국 등의 세계 각지 주요 국립공원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국립수목원 주최로 대전광역시 만인산 일대에서 열렸다.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자체적인 행사를 추진하는 지자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제주에서는 2017년을 시작으로 2회째로 청수곶자왈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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