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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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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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학회는 창립 4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 2호관 세미나실에서 ‘해방이후 제주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열린다.

2018년 제주학회 상반기학술대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해방 이후 제주도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제주도 연구가 그 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18개 분야에 걸쳐 되짚어보고 이를 토대로 제주도 연구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기 위한 자리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논평자를 모시고 진지한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역사와 사회구조, 도민의 생활양식과 의식구조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위해, 그동안 이룩한 제주도 연구의 성과를 검토하고 반성해봄으로써 앞으로 제주학 연구자와 연구단체들이 풀어야 할 과제를 제시한다.

또 그것들을 제주학 연구자와 연구단체뿐만 아니라 우리 제주도민과 공유함으로써 제주학의 대중화를 기하고 제주도민의 제주문화 연구에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한다.

한편 올해는 제주학회가 창립된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제주도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의 보물섬이고, 자연과 문화가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어 우리나라 옛 모습을 말해주는 자료가 많아서 지역학 연구의 모델이면서 한국학 연구의 시발점과 종착점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제주도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던 민속학, 국문학, 인류학, 고고학 분야 연구자들이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규모 지역학 학회이자 제주학회 전신인 ‘제주도연구회’를 창립했다.

당시 학회를 만든 목적은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역사와 사회구조, 도민의 생활양식과 의식구조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위해 관련 학문분야 전공자 간 상호협력을 촉진하고, 그 연구결과를 제주사회에 알리고 적용함으로써 제주도 발전을 도모하고 제주도민의 복지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이었다.

학회는 1984년부터 󰡔제주도연구󰡕를 발간하기 시작하였고, 1997년 ‘사단법인 제주학회’로 거듭 나면서 명실상부한 제주학의 산실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최근 세계화와 지역화를 아우르는 세방화시대가 되면서 제주를 연구하는 도내, 전국, 해외학자들 간의 소통과 교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제주의 사회, 문화, 환경 등의 현안문제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개별연구를 지양하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연구자들의 공동연구, 학제간 연구, 통합적 연구가 필요하다.

제주학회는 매년 2회 이상 전국 및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학술지를 발간하면서 지역학 연구자들과 학문분야들 간에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광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의처=제주학회(chejuh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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