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선각자 최선숙 선생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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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선각자 최선숙 선생 학술세미나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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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오는 7월 1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제2회 시대를 이끈 선각자 최정숙 선생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신성학원동문회(회장 이안열)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다.

전국 최초 여성교육감을 지낸 최정숙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어른이 없다는 요즘 현실에서 최선생의 시대정신을 어떻게 읽고 계승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시민사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

전국 최초 여성교육감을 역임한 최정숙 선생은 평생 여성교육에 헌신한 교육자요, 여성운동가였다.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투신하였고, 해방 후에 여성교육에 매진하여 부녀회를 조직하는 등 여성 의식을 개혁하는 한편, 신성여중·고 교장으로 여성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선생이 몸담았던 신성학원동문회와 함께하기에 그 의미가 크다.

세미나 주제 발표자는 천주교제주교구 문창우 주교의 ‘최정숙의 시대정신과 영성, 제주YWCA 문영희 국장의 어린소녀가 만난 최정숙의 시대정신, 청수 애서원 임애덕 원장의 최정숙의 의료봉사로 희생정신’등 3편의 주제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또 이화여대 김은실 교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수진 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서 ‘최정숙의 시대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이날 세미나에는 새로 발굴된 최정숙 선생의 5.16민족상 수상식 영상모습과 활동사진을 소개한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제주여성의 삶을 재조명하고 선각 제주여성 인물을 지속적으로 발굴·소개하여 제주여성의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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