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로는 전기 만드는 도로로..‘와트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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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로는 전기 만드는 도로로..‘와트웨이’”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2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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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친환경 도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
사진=꼴라스사 홈페이지
 

미래의 도로는 전기 만드는 도로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프랑스나 네델란드에서는 이미 상용화돼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바로 ‘와트웨이(Watt way)’다.

꼴라스사는 프랑스 국영연구소인 태양에너지 기술연구소(INES)와 5년간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본 기술 개발을 완료했으며, 프랑스를 포함한 북미주 등 전 세계 총 12개소의 시범단지를 구축해 운영 중으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와트웨이는 건물 또는 대지 위 추가적인 공간을 점유해 설치되는 기존 태양광 패널과는 달리 별도의 변형 또는 공사 없이 도로(보도)위 단순 부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개념 태양광 패널이다.

와트웨이는 태양광 발전 패널 위에 여러 겹의 특수 플라스틱과 강화유리를 입혀 여러 차례 안전성 실험을 거쳐 인장 강도와 내구성을 공인 받았다.

꼴라스사에 따르면 도로에 설치되는 와트웨이 패널은 20년의 내구성을 지녔고, 대형트럭 100만대가 지나가도 끄떡없다고 밝혔다.

또 패널마다 난방장치가 장착돼 눈이나 얼음에도 얼지 않고, 감전과 누전 방지 설계가 돼 있으며, 기존 도로처럼 표면이 평평하지 않고 표면을 오톨도톨하게 만들어 마찰력 때문에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는 장점도 있다.

세계 최초로 전기 만드는 도로가 설치된 곳은 네델란드 크롬메니의 ‘솔라로드(Sola Road)’로 자전거 도로에 시범적으로 조성됐다.

꼴라스사는 현재 기술력으로는 와트웨이 패널 20㎡를 깔아야 프랑스의 한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와트웨이는 앞으로 미래형 친환경 도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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