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막바지 총력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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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막바지 총력지원체계 구축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1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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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분야별 업무분담 등 , 참가자 면면도 속속 드러내


제6회 제주포럼이 개막을 15일 남겨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차원의 총력지원체계를 갖추고 막바지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 점검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자치도의 총력지원체계 구축은 이번 포럼의 성공여하에 따라 세계적인 포럼의 반열에 오르고 그만큼 제주포럼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포럼이 끝날 때까지 환경․경제부지사를 지원반장으로 정례적인 대책회의를 열고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 분야별 종합지원계획과 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점검할 분야별 내용은 개회식 등 주요행사에 대한 완벽한 지원, 제주미래비전 등 주요 제주현안관련 세션에 도민참여 확대, 홍보부스 체계적 운영을 통한 제주 투자여건과 자연경관 심층 홍보, 국내․외 주요 인사에 대한 단계별 의전 및 영접계획, 도내 참가자 행사장 수송편의를 위한 대책, 행사장 및 주요시설 소방안전 점검, 행사장 진입 수송편의 대책, 주요도로변 등 환경정비 대책, 포럼 참가자 제주관광 탐방 프로그램 기획 등이다.

도는 특히 제주포럼이 제주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이번 포럼을 통해 천혜의 관광지로서 제주다운 모습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감동적인 의전과 예우를 통해 다시 오고 싶은 제주를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따라서 그 일환으로 탐방하는 주요 관광지에 제주 해녀문화의 생동감, 풍물패 등 흥겨운 제주민속 문화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이번 포럼을 지적공유와 함께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포럼개막을 앞두고 참가자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쾌속열차 등을 개발 제조하는 중국 최대 철도기업인 남차(CSR) 그룹의 자오샤오강(Zhao xiao gang) 회장, 자본금이 중국 영화시장의 약 20%를 점유하는 부동의 1위 민영 영화사인 폴리보나필름(Polybona Films)의 위둥(Yu dong) 회장, 중국 최대 국영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의 퉁위(Tong wei) 사장,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의 왕지엔핑(Wang jian ping) 베이징 관리국장 등이 그들로서, 이번 제주포럼에 패널로 참가한다.

특히 미국 포브스지가 지난 2008년 발표한 중국 400대 부호에서 1위와 4위로 뛰어올라 화제를 모았던 ‘류회장 형제’, 즉 사료업체인 둥파시왕의 류융싱(Liu yong xing) 회장과 신시왕 그룹의 류융하오(Liu yong hao) 회장의 제주포럼 참석이 막바지 진행 중으로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의 메시지를 전달할 기조연설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상해시 부시장을 역임한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장관급)인 자오치정(Zhao qi zheng)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시아의 미래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기조연설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오치정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이 상해시 당서기,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가 상해시 시장으로 있던 시절 자오치정 주임은 상해시 당조직국장을 지냈고, 상해 푸둥 (浦東)신구 관리위원장을 맡던 당시에는 아시아 금융센터를 만드는 책임자였으며 중국의 외교홍보 및 정부 대변인 제도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는 자오 주임은 다양한 문화권 충돌에 대한 유연한 해결책 모색 분야에서 중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특히, 눈에 띄는 인사는 세계적인 “여성운동의 대모”로 널리 알려진 글로리아 스타이넘인데 오는 29일 여성, 창조성 문화 세션을 주재하고 여성의 창조성과 생산성을 다방면으로 증폭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여성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게 된다.


전 세계 인사들과 활발한 논의와 교류를 펼칠 국내 주요인사는 한승수 전총리,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 녹색성장위원회 양수길 위원장, 박진 국회의원, 이희범 한국경총회장, 곽경택 영화감독 등 각 분야의 명망있는 전문가가 골고루 나설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금주 중 제주포럼의 모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집행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과 함께 참가자 및 세션, 주요 추진상황에 대한 최종 점검을 통해 제6회 제주포럼이 세계적인 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정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주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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