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시도 불법체류 중국인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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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이탈 시도 불법체류 중국인 덜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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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무단이탈을 시도한 불법체류자 중국인 뤼모씨(35)와 한국인 운송책 백모씨(49) 및 중국인 알선책 진모씨(39)를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무사증으로 입국한 뤼씨는 불법체류신분이 되자 육지로 빠져나가기로 결심, 제주도에서 육지로 이동시켜준다는 중국SNS 광고를 보고 불법알선책 진씨에게 연락했다.

진씨는 뤼씨를 전남장흥까지 이동시켜줄 2.98톤급 낚시배 J호 선장 백모씨(49), 장흥에 도착한 후 뤼씨와 함께 서울까지 동행할 운반책 2명과 함께 뤼씨로부터 총 500만원울 벋어 나누기로 모의하고 실행에 옮겼다.

첩보를 입수한 제주해경은 25일 알선책 진씨를 먼저 검거하고,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낚시배를 추적, 오후 2시 40분께 우도 북쪽 26km 해상에서 운반책 백씨와 불법체류자 뤼씨를 검거했다.

해경은 검거된 5명에 대해서 일부 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26일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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