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종합운동장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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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종합운동장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본격 시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6.2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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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종합운동장 부지 활용,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7월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23억7000만원(국비 50% 도비 50%)을 투입, 오라동 제주종합운동장 일원 29만2348㎡(약8만8500여평) 지역에 ‘제주종합운동장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올해 1억800만원을 들여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에 따른 실시설계용역을 연말까지 완료하고 2019년도에 착공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제주종합운동장 기존 주차장 및 녹지 공간에 비가 올 때 빗물 유출을 최소화해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 ․ 여과 ․ 저류하도록 하는 친환경 분산식 빗물관리기법을 적용, 강우유출량 감소를 통한 수질개선, 지하수 고갈 및 집중호우 도로침수 피해 최소 및 열섬 완화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내용은 빗물이 땅속으로 직접 침투해 저류될 수 있도록 제주종합운동장 주차장을 기존 아스콘포장을 투수성이 좋은 블록으로 교체하는 방식과 기존 녹지공간을 빗물 저류가 쉽도록 하는 식생수로, 침투화단, 저류연못 시설을 조성, 빗물이 땅속에 머물도록 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종합운동장 주차장 재정비는 물론 강우유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물 순환 체계 구축 마련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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