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처음 선거 업무를 담당하였던 실무 서기로써 선거가 끝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한 게 사실이다. 아울러 승자와 패자 구분함이 없이 선거 업무에 관여했거나 종사했던 모든 분들께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올해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열린 혁신 추진과제도 업무의 연속성 차원에서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주시 열린 혁신 과제는 제주시민이 공감하는 정책, 시민과 함께 만드는데 큰 의미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마다 지역 특성과 정서에 맞는 추진 과제를 자체적으로 선정하여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데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혁신(innovation)은 개인·집단·조직·사회가 새로운 것이라고 인정하는 아이디어를 의미한다.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혁신은“낡은 사회체제(제도)를 고치거나 버려 아주 새롭게 하는 것”이다. 열린 혁신이 지향하는 목표를 추구하고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위하여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추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우리동 열린혁신 추진과제는 두 가지로 구분하여 동민과 함께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자 한다. 첫 번째, 두맹이 골목 특화거리를 새롭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민과 폭넓은 소통을 통하여 구간별 테마 꽃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두맹이 골목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마 조형물이나 벽화그림을 확대하여 보다 특색 있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면 지역 상권도 살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두 번째, 촘촘한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이다.
동 관내에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93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분들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 건강실태, 주거 환경 등을 우리 지역주민단체와 공무원들이 직접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 동 지역부터 독거노인 고독사 문제가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와 열린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열린 마음으로 혁신이라는 이름을 걸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과 격이 없는 소통만이 혁신이라는 단어가 건강하게 열매를 맺고 행복한 일도2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