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해군에 공사중단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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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군에 공사중단 공식 요청"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5.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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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야5당 해군기지 국회진상조사단 일시중단 요청 받아들여

 

 

도가 해군기지 건설공사 일시중단을 해군에 요청, 해군이 이를 받아들일지 주목되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야5당 제주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단의 '건설 공사 일시중단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해군에 공사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송부했다고 발표했다.

도는 16일 야5당 제주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단에서 올 6월말 합리적인 갈등해소방안을 마련 할 때까지 정부와 도민 간, 주민과 주민 간의 갈등이 더 이상 격화되지 않도록 해군 측에 대해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가 일시 중단되도록 건의할 것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대해 야5당 제주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단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현명하고 합리적인 정책판단을 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5월16일자로 해군본부에 발송했다는 것.

 




야 5당 제주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단은 제주도에 보낸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일시 중단 협조요청 공문을 통해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 5당은 제주해군 기지를 둘러싼 문제를 조사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 22명으로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조사단은 지난 12일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 제주도 및 강정마을 찬․반주민들과의 간담회, 제주도지사 면담 등 진상조사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조사단은 향후, 정부 당국과의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갈등해소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야5당 제주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단의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사 일시 중단 협조요청'건에 대한 내용을 해군본부에 발송한 것은 지난 12일 야5당 제주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단이 도청을 방문, 우근민 도지사와의 간담회시 야5당 제주해군기지 국회 진상조사단이 공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해 오면 그 내용을 해군본부에 전달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도가 그동안 공사중단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진일보한 공사중단 요청으로 받아들여져 해군의 결정이 주목되는 상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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