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공원 콘서트..야간관광 입지 굳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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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공원 콘서트..야간관광 입지 굳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7.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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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택 연동장“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들 화합의 장 됐다”밝혀
'2018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종료..내년 기약
 

'2018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1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을 더욱 밝게 빛냈던 ‘2018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지난 6일 아홉번째 무대를 끝으로 마무리 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KCTV 제주방송(사장 김귀진) 주관했으며, 연동주민센터(동장 김이택)와 연동주민자치위원회가 협업에 나섰다.

‘2018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올해로 4년째 진행되면서 제주 대표 야간관광브랜드로 그 입지를 굳혔다.

야간콘서트는 제주 도심의 공원을 무대로 음악과 함께 야간 조명을 활용한 특유의 서정적 정서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이 시기의 삼다공원은 제주의 야간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소란, 권진아의 무대를 시작으로 폴킴, 잔나비, 9와숫자들, 양하영, 디에이드, 윤딴딴 등 두터운 팬층을 가진 뮤지션들이 삼다공원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가호, 준 등 역량 있는 신인 가수들과 홍조밴드, 여유와설빈 등 제주 뮤지션들도 합세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 우승을 차지한 김하온과 식케이, 우디고차일드가 빗속에서도 몰려든 관객들과 뜨거운 힙합 파티를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와 연령층을 아우른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무대는 막을 내렸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야간 플리마켓 ‘야몬딱털장’도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인기를 끌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도내 인기 푸드트럭을 비롯해 유명 카페 등 먹거리를 확대, 제주의 특색 있는 먹거리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쓰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테마의 일반셀러 모집은 공고가 올라가자마자 신청자가 몰려 매번 조기종료 되는 등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장터 참가를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셀러들의 숫자도 늘어 ‘야몬딱털장’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지역 단위에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지역 밀착형 축제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가정위탁지원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 중고장난감을 재활용하는 대학생 창업팀 등의 캠페인이 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다채로움을 추가하는 한편 공익적인 성격도 잃지 않았다.

제주의 청년기업 ‘일로와제주’와 함께 진행한 ‘야몬딱털장’도 온·오프라인에서 최고의 인기 키워드로 등극하며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민간과 행정, 지역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지속 가능한 제주의 문화관광콘텐츠로 호평을 이어갔다.

특히 연동주민센터(동장 김이택)와 연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이택 연동장

김이택 연동장은 “제주 도심 속 아름다운 공원에서의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과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김 동장은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로 연동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면서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한국관광공사에서도 홍보효과로 관광객들은 이 시기에 맞춰 관광코스로 연계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동장은 “삼다공원 야간 콘서트로 연동자생단체는 물론 지역주민들 화합의 장도 됐다”고 덧붙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에 올해도 무사히 행사가 종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밤이나 낮이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 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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