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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줄기 끝에 매달린 꽈리 꽃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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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7.11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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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줄기 끝에 매달린 꽈리 꽃

       
       

꽈리 1

 

 

꽈리마다 줄기 끝에 어여쁜 꽃을 하나씩 매달고 있네요.

사실 꽈리 꽃이 한창인 시기는 지났고 몇 남지 않은 꽃들을 감상중입니다.

 

 

꽈리 2

 

 

꽃이 핀 줄기의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열매들이 점점 커져가는 모습이 보이시지요?

 

 

꽈리 3

 

 

어느새 꽈리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열매들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꽈리 4

 

 

꽈리는 땅속줄기가 길게 뻗으면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가지과(Solanaceae)에 속합니다.

꽃은 6-7월에 잎 사이에 1개씩 달리지요.

꽃부리는 바퀴모양으로 약간 누른빛이 감도는 흰색입니다.

꽃이 지고 나면 꽃받침이 자라 달걀모양으로 되며 열매를 완전히 둘러싸지요.

9월 이후 열매가 빨갛게 익는데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넓게 펼쳐져 겹쳐진 잎 사이에서 무엇인가 움직입니다.

 

 

꽈리 5

 

 

확인하려고 잎을 들어 올리니 갈색 노린재가 뒷면으로 슬금슬금 돌아가더군요.

‘꽈리허리노린재’입니다.

꽈리허리노린재는 5-10월 사이에 나타나는데 꽈리, 감자, 고추 등 가지과(Solanaceae) 식물에 무리지어 기생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꽈리 6

 

 

그런가 하면 잎 가장자리에 매달려 주변을 살피는 노린재도 보입니다.

‘북쪽비단노린재’가 잎에 매달려 어느 쪽으로 날아갈지 고민 중이더군요.

까만 바탕에 그어진 주황색무늬가 인상적이네요.

북쪽비단노린재는 주로 십자화과(Cruciferae) 식물에서 관찰됩니다.

 

 

꽈리 7

 

 

아, 흑갈색 날개를 펼친 나방도 겹쳐진 잎 사이에 숨어있었습니다.

‘갈고리가지나방’이 특이하게 생긴 날개를 펼쳤더군요.

 

 

꽈리 8

 

 

그 외에도 꽈리에 매달린 곤충들이 많았지만 녹색 열매 밑쪽으로 벌써 빛깔이 변해가는 열매가 보여 호기심이 옮겨갑니다.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어떤 곤충이 뚫고 들어간 모양입니다.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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