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제주도내에는 유전자변형 콩 혼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도내 재배 콩 중 유전자 변형 콩의 비의도적 혼입률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제주서부지역 2개 농협(대정, 안덕농협)의 협조로, 2017년도 콩 수매 시 66농가에서 재배한 콩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제초제내성 유전자 등 14개 변형 유전자 모두 검출되지 않아 도내에서 생산되는 콩은 비의도적인 혼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고 있는 콩 가공식품에 대한 유전자변형 콩의 혼입률을 조사해 제조공정에서의 비의도적 혼입을 줄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검사결과 비의도적인 혼입치(3%)를 초과 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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