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제주연구원을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 청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의회 보건복지위는 제주연구원이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는 등 부실 운영을 하고 있다며 감사청구를 사유를 설명했다.
보건복지위에 따르면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한 민원인의 제보에 의해 용역 입찰과정 및 직원 복무 관련, 직원 공금횡령 등으로 도감사위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으나 제주연구원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금까지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위는 지난 16일 김동전 제주연구원장으로부터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에 대한 현안업무를 보고 받고 제주연구원의 관리감독 소홀 센터장 인사관리 부적절 조치, 연구과제 선정 과정 부적절 및 연구실적 부진 등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제주연구원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는 제주 지역 사회복지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5월 1일 문을 열었다. 현재 직원은 박사급 전문연구위원 3명과 석사급 전문연구원 2명, 행정사무원 1명 등 6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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