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 공사현장서 불법체류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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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 공사현장서 불법체류자 무더기 적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7.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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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 공사현장에서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8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내 설문대할망전시관 건립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던 중국인 A씨(37) 등 16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무사증 제도로 제주에 들어와 체류허용기간인 30일을 넘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관급공사를 받은 하청업체에 의해 고용돼 일을 했다.

적발된 중국인 가운데 한 명은 2015년부터 제주에 불법체류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중국인들은 18일이나 19일 중으로 강제 추방될 예정이다.

출입국당국과 제주경찰은 중국인들을 고용한 업주 4명을 상대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2020년까지 9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문대할망전시관을 건립한다. 이 전시관은 연면적 2만4585㎡에 지하 2층 지상2층 규모로, 전시관 1동 및 내.외부 전시공간을 포함한 형태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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