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폐사, 축산과 ‘팔짱’(?)..구좌읍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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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폐사, 축산과 ‘팔짱’(?)..구좌읍 ‘열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7.27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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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닭 폐사에 제주시 축산과 직원은 단 한명만 방역에 나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닭들이 폐사하는 등 농가들이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농가들의 마음을 헤아려야할 제주시 축산과는 팔짱만 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6일 구좌읍 상도리 소재 S농장에서 1만9000천여마리 닭이 사육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350여마리 닭이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양계장측이 구좌읍으로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가 접수되자 부준배 구좌읍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발빠르게 초동조치에 나섰다.

이번 폐사된 닭들은 지난 25일까지 아무런 징후가 발생하지 않았다가 26일 오전 9시부터 폭염과 환기 부족으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양계장측은 폐사된 닭들을 자체 매립에 나서려고 하자 구좌읍은 닭들이 폐사한 것은 폭염으로 추정되지만 혹시 모를 질병에 의한 것 일수도 있어 만일에 대비해 검역소에 요청해 검사한 결과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확인, 구좌읍은 자체 청소차량으로 폐사한 닭들을 동복리 소재 동부매립장으로 이동해 매립에 나섰다.

하지만 제주시 축산과는 관내에 닭들이 폐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도 축산관련 수장인 담당과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마치 '허드렛일은 일선에서 알아서 처리하라'는 것처럼  ‘갑질’ 행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은 축산과 담당계장만 현장에 나와 방역처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제주도 조직개편에서 축산과 두개의 계를 하나로 통합키로한 것과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다.

특히 축산과는 올해 2분기 홍보 최우수에 선정됐지만 업무에서는 이처럼 ‘행정처리의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연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안전 및 시설물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대비 종합대책 회의를 실시했지만 연일 푝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이 아닌 책상머리에서 회의만 하면 뭐하느냐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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