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 야생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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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부보건소, 야생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8.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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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는 지난 2일 제주렛츠런팜 경주마육성목장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FTS는 야외활동 및 농작업 활동 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렛츠런팜 경주마육성목장은 초지 및 꽃밭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곳으로 언제나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는 장소이다.

이에 동부보건소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질환의 주요 증상, 예방과 관리방법, 물렸을 때 대처방안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관광객들이 진드기 매개질환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기피제 비치 및 정기적인 방역소독실시도 권장했다고 말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율이 높아 일명‘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보유하고 있는 SFTS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서 주요 증상은 고열,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며, 두통, 근육통, 다발성장기부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진드기 매개질환을 예방하려면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예방관리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동부보건소는 야생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뿐만 아니라 오름이나 올레길, 환자 발생지의 진드기를 채집하여 바이러스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통해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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