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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학교의 재발견..소‧나‧기(소중한 나와 너의 이야기)광양초, 일 년의 학생들의 이야기 교육과정에 담아내…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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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8.06  15: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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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교육과정에 담아낸 다혼 디 배움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소‧나‧기(소중한 나와 너의 이야기)가 현실적 배움터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초등학교는(교장 강경숙) 6일 다혼디 배움학교를 시작하며 삶에 맞닿은 교육, 학생들이 스스로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년째 주제중심 교육활동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3년 동안 이어져 온 5학년의 여행과 글쓰기를 비롯하여 학년별, 교사별 다양한 교육활동의 시도들은 광양의 배움 장면에 깊이 반영되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광양초 6학년의 경우‘일 년의 이야기를 교육과정에 담아보자!’는 주제 아래‘소중한 나와 너의 이야기(이하 소‧나‧기)’교육과정 재구성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소‧나‧기는 학기별 두 개의 소주제로 구성되는데, 1학기에는‘나다움과 우리다움’,‘꿈꾸는 나(진로)’활동이 이루어졌다.

‘소‧나‧기 1-나다움과 우리다움’은 광양초등학교의 비전을 학년의 교육활동에 적극 반영한 사례이다.

이번 재구성 활동은 단어에서 느낄 수 있듯 각자의 나다움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우리다움’을 통해 평화로운 학급, 학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학급의 비전 세우기, 공동체 놀이를 통한 응집력 기르기, 성격유형 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1+6 행복한 동행(1학년과 함께하는 교육활동)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고 다양한 교육활동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만들어졌다.

6학년 주제중심 활동의 마무리는 여행(당일 현장체험학습)으로 귀결되는데 이번‘소‧나‧기 1’의 경우 5학년과 연계하여 선후배가 함께 올레길과 둘레길을 걸어보며‘나와 우리’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나‧기 2-꿈꾸는 나’는 중학생이 되기 전 새로운 변화를 앞둔 시기에 현재의 나를 더 깊게 이해하고 미래의 모습을 꿈꾸어 보는 이야기이다.

이번 재구성 주제를 통해 단순한 직업으로서의 꿈이 아닌‘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으로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활동이다.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 찾아보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진로 탐색, 콜라주 자화상 그리기 등 나의 꿈과 이어진 다양한 교육활동들이 이루어졌다.

특히‘소‧나‧기 2’여행은 자신의 꿈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인의 삶을 듣고, 보고, 느끼는 여행으로 비슷한 꿈과 취미를 가진 4~6인이 소수의 팀을 구성하여 면담 및 여행을 진행했다.

총 10개의 팀이 제주지방경찰청, JIBS, 바리스타교육학원, 제주대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고 경찰관, 도의원, 의사, 교수 등과 면담함으로써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살아있는 삶 속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었다.

소규모 현장학습이 가능한 것은‘학부모 안전도우미’로 자원하여 함께 여행을 떠나준 학부모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 전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학년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성장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당일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소‧나‧기 재구성 활동은 모든 활동 결과물을 모아 작은 전시회장에 전시하고 성찰일기를 작성 하며 마무리된다.

   
 

또한 그것을 학교의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고 칭찬과 격려의 피드백을 나눔으로써 자연스러운 학년 간 배움의 장이 만들어지곤 한다.

2학기에는 사회 교과와 연계한‘소‧나‧기 3-세계시민’과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며 졸업을 스스로 준비하는‘소‧나‧기 4-함께 걷는 길’재구성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삶은 이야기다. 우리들의 삶은 소소한 하루하루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행복한 순간의 이야기기도 하고 때론 고되고 어려운 시간의 흔적들이 이야기로 남기도 한다.

개인의 이야기와 우리가 함께한 이야기들이 모이고 그 시간들이 쌓여 한 사람의 삶이 만들어진다.”며“올 한해 쌓인 많은 이야기들이 부디 학교 구성원 모두의 삶을 성장시키는 좋은 양분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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