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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보전지구 1등급 선족이오름 훼손 우려’정의당 제주도당 “ 비자림로 삼나무숲길 훼손 즉각 중단' 촉구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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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8.08  23: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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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은 비자림로 삼나무숲길 훼손을 즉각 중단하라 ”

정의당 제주도당은 8일 “제주도청은 지난 2일, 제주시 구좌읍 대천~송당 간 비자림로 확·포장공사를 시작, 하루 100여 그루가 넘는 삼나무를 벌목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바 있는 아름다운 숲길을 훼손하는 것에 대해 도민사회는 물론 전국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같은 비판여론에 대해 도는 2015년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협의를 완료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 공사구간이 경관보전지구 1등급 선족이오름을 훼손하고 대부분의 구간이 경관보전지구 2등급을 지난다고 하며 재검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도가 환경부의 의견을 제대로 귀담아듣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셈”이라는 것이다.

정의 당 도당은 이어 “도는 공사를 진행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들고 있다”며 “관광객이 많아져 혼잡하다고 비자림로 삼나무숲길이라는 관광지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현재의 공사방식은 병목현상을 초래해 오히려 더 큰 교통 혼잡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비자림로 삼나무숲길은 세계가 사랑하는 천혜의 자연유산”이라고 강조한 정의당 제주도당은 “도는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이 공사 자체에 대해 엄격한 재검토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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